퇴직연금 현물이전 시대, IRP 계좌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추천 IRP 계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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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은행들이 IRP 계좌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의 퇴직연금 관련 이벤트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퇴직연금 현물이전 시대, IRP 계좌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추천 IRP 증권사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란?

10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유 중인 상품을 매각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DC형 퇴직연금과 기업형 IRP에 한해 적용되며, 같은 퇴직연금 사업자 간에만 이전이 가능합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는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찾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금융사 입장에서는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약 40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은행들은 저마다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은행별 IRP 계좌 이벤트 및 혜택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기업은행: 글로벌 여행업계 선두기업 익스피디아그룹과 제휴해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여행‧숙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DC형과 기업형 IRP 신규 가입 고객에게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 국민은행: 하반기에 가입자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 우리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 연금 및 은퇴노후 자산관리 강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경쟁력을 갖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신한은행: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퇴직연금 관련 별도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인력을 50여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퇴직연금 관련 앱을 개편하고, 미청구 고객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하나은행: 연내 ETF 등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을 2배로 늘리고,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경기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적립금 운용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이처럼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를 계기로 은행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과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10월 이후 금융사별 이벤트와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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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상품 그대로, 퇴직연금 현물이전제도 | KB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