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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뉴스레터 어피티로 하는 경제공부, 전기차 불황에도 전기차 타이어는 폭풍 성장 중, 전기차 타이어 전망과 관련주 정보

by jinjin_ 2024. 4. 24.

최근 전기차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15만 9,693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은 이와는 반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성장 요인

전기차 타이어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기차 타이어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2021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약 26만 대의 차량이 타이어 교체 시기를 맞이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차용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2~3년으로 일반 타이어의 5년에 비해 짧은 편인데요. 이는 무거운 배터리 무게로 인해 내구성이 더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소음 저감과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기술력이 적용되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일반 타이어 대비 10~30%가량 비싼데, 이는 타이어 제조사 입장에선 수익성 개선의 기회가 되고 있죠.

  • 2021년부터 전기차 보급 본격화 → 올해 약 26만 대 타이어 교체 시기
  •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는 2~3년으로 일반 타이어(5년) 보다 짧음
  •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대비 10~30%가량 비쌈 (수익성 ⬆️)

타이어 업계, 전기차 타이어 매출 목표 상향

이런 흐름에 힘입어 국내 타이어 업계는 올해 전기차 타이어 매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는 전기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올해 25%로 높였고, 금호타이어 역시 9%에서 1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넥센타이어 또한 전기차 타이어 매출 비중을 작년 8%에서 올해 10%까지 늘릴 계획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타이어 업계 실적을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고무 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과 전기차 타이어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되고 있는 셈이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뭐가 다를까?

그렇다면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어떤 점에서 일반 타이어와 차별화될까요?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소음이 적은 대신, 타이어 소음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타이어는 다양한 저소음 기술이 적용됩니다.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특성상 타이어의 내구성과 강성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특수 고무 화합물과 보강재가 사용되고 있죠. 아울러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주행 효율을 높이는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타이어는 보통 5~6만 km 주행 시 교체가 권장되지만, 전기차 타이어는 빠른 마모로 인해 3~4만 km 정도에서 교체주기가 도래합니다.

국내 전기차 타이어 기업, 기술력으로 글로벌 공략

  •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 - 아이온(iON) 브랜드로 주행거리 및 내구성 강화
  • 금호타이어 - 엔페라 EV, 크루젠 EV로 회전저항 최소화 및 접지력 강화
  • 넥센타이어 - 비대칭 트레드와 다중 컴파운드로 고성능 차종 공략

국내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슬라,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만큼, 국내 타이어 업계의 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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