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가 노후한 재활용품 선별장 '군포시 새활용타운'을 철거하고 , 새 재활용타운을 증설해 처리 용량을 늘리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97년 준공, 노후된 군포시 재활용타운의 증설
1997년 준공된 군포시 재활용품 선별장은 일일 평균 25t의 재활용품을 선별 처리합니다. 그러나 경기도 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 노후로 인해 매년 수리비가 발생합니다.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동으로 선별하고, 음식물 폐기물 적환장이 지상에 있어서 악취가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재활용품 선별장 철거 후 증설 예정, 사업비 325억 책정
군포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선별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선별장을 건설하여 일일 처리 용량을 40톤으로 늘리고,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광학 선별기와 파봉기 등 자동화 선별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40톤은 인구 증가에 따라 예상되는 폐기물 발생 증가량입니다. 특히, 2018년 폐플라스틱 수거 대란 이후 매년 6억 원 이상을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공동주택(91개 단지)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연간 약 3,600톤)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군포시 환경관리소는 소각 시설로, 2026년 대보수 공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새활용 타운 부지 내에는 생활폐기물을 일시적으로 쌓아둘 수 있는 중계처리 시설과 음식물류 폐기물 일시적 환경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 군포시청에서는 시장과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재활용 도시 증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군포시 관계자는 "총사업비는 약 32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시비도 마련해야 한다"며 "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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