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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주목받는 폴란드, 폴란드 시장 전망과 배터리 시장

by 경제잡학 2023. 5. 28.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한국 기업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폴란드 시장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성, 인프라뿐 아니라 한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법인세로 한국 기업은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민간 공동으로 개최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한국은 좋은 파트너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스마트시티 및 첨단기술 기반의 교통망 조성 등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을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의 공공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다리를 놓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1200조 규모로 한국 기업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기금은 전 세계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C) 등이 유무상의 투자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주택, 공장, 도로, 공항, 철도 등 주요 인프라가 파괴됐다. 재건 사업이 진행되면 건설 및 중장비 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에너지 인프라 재건 역시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야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산업단지 건설, 곡물 수출을 위한 대체 수송료 마련 등의 분야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을 거시라고 원희룡 장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인다.

 

한국 정부는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건 협력 및 투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도 통째로 공유받기로 했다.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시장의 배터리

폴란드 시장 전망과 배터리 시장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시장은 이미 한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폴란드는 2014년 8개에서 신설법인 수가 9년간 연평균 20개로 증가했다. 시장성, 인프라뿐 아니라 한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법인세로 한국 기업은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폴란드는 지방세를 포함한 한국의 법인세의 27.5%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19%이다. 이러한 폴란드에 잠재력이 높은 동유럽에 한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서유럽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허브 폴란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

유럽 전기차 시장은 2035년까지 내연 기관 신차 판매 중단과 같은 탈탄소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각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규 건설, 기가팩토리(Gigafactory) 증설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 국가 폴란드

폴란드는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 국가로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olskie Stowarzyszenie Paliw Alternatywnych, PSPA)가 올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의 배터리 생산 능력은 세계 5위에 이른다. 지난 6년간 폴란드 배터리 시장 규모는 2억 1000만 유로에서 82억 4000만 유로로 약 38배 증가했고, 지난해 리튬 이온 배터리 수출액이 폴란드 전체 수출액의 약 2.4%에 달했다.

출처 :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뜨는 이유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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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018년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여, 유럽의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억 달러(4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폴란드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짓는 데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2024년에 완공하면,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에 이르며, 약 205만 대 전기차에 들어가는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으로 더욱 주목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폴란드에서의 한국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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